대성학원
전체보기

2018학년도 서울대 경영학과

  • 백OO조회 1585 2018.11.09

  •  

    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정시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 백주연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내내 이과에서 공부하다가 재수 때 문과로 전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 수기는 일반적인 학생들의 경우와는 조금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했던 공부 방법 및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드릴까 합니다.

     

    1. 공부방법

    국어 : 제가 가장 약했던 부분은 문법이라서 문법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학기 초에 문법 전 범위를 노트에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해서 책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그 노트를 보면서 잊어버린 부분은 다시 찾아보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추가했습니다. 여러 문법책들을 보는 것 보다는 자기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찾아보기도 쉽고 기억에도 훨씬 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은 기출문제, 학원교재,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자료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처음부터 사설을 하는 것보다는 기출문제와 연계교재를 철저히 본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 이과 출신이다 보니 수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하지는 않았고 기출문제와 학원교재만 했습니다. 사실 기출문제와 학원교재만으로도 어려운 문제가 많기 때문에 굳이 사설문제를 풀어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어 : 절대평가로 바뀐 후 영어에 소홀한 학생들이 많은데 절대 영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와 실전 수능은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모의고사에서 90점이 넘는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학원수업을 충실히 듣고 추가적으로 매주 모의고사 1회씩은 푸는 것이 좋습니다.

    사탐 : 저는 생윤과 사문을 선택했는데, 재수 때 처음으로 사탐을 공부하는 것이라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개념학습을 위해 수업에 집중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정리하고 반복했습니다. 기출문제의 모든 발문과 선지, 보기 등을 노트에 정리하고 암기했습니다. 사탐은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목이든지 문제를 푸는 것보다 개념과 오답정리가 훨씬 중요합니다. 양으로 승부하는 공부보다 질로 승부하는 공부가 훨씬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2. 멘탈 관리 방법

    수능이 가까워져 올수록 불안하고 집중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수능 한 달 전부터 학원에서 보는 모든 모의고사 성적표를 확인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성적과 관계없이 모의고사 점수와 등수에 페이스가 흔들릴 것 같아서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저는 9평 이후에 계속해서 점수가 떨어졌는데, 모의고사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수능 일주일 전에는 과목별로 유의할 사항들을 노트에 적었고, 실제로 수능 때 쉬는 시간에 읽고 시험을 봤습니다. 사실 수험생활에서 슬럼프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슬럼프가 왔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후회 없이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