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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연세대 노어노문

  • 김OO조회 841 2019.05.10
  • 인문 김00 학번: 6208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합격 2019학년도

    전년대비 백분위 비교

    입시결과

    학년도

    2018

     

    2019

    +1

    2018

    입 시

     

    국어

    2(92)

    1(98)

    수학

    1(95)

    1(98)

    탐구1

    3(82)

    2(85)

    2019

    입 시

    수시(논술)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2

    1(98)

    3(87)

    백분위 합

    7(367)

    7(368)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에 3월부터 재수를 시작해 논술 전형으로 연세대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재수 팁 3가지를 소개하려고합니다.

     

    1. 멘토

    여러분 모두 재도전을 결심하면서 느낀 기분을 기억하십니까? 저는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는 성공할 줄 알았던 입시를 실패한 경험은 아프겠지만 어떤 1년을 보내는가에 따라 누군가에겐 인생

    경험이, 누군가에겐 고통스러운 1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1년을 인생 경험으로서 입시 성공에 이르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초반에 결심했던 그 다짐을 최대한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입시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의 힘만으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제 경우, 저의 재수 멘토는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께 온갖 질문을 했고 많은 조언을 구했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고민들, 학습 방향, 학습 계획, 평가원 트렌드 등을 제 대화 상대이자 재수 멘토인 아버지와 공유하였

    습니다.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주위의 인생 선배라 할 수 있는 분들을 멘토로 삼는 것을 추천합니다. 홀로

    도착점을 향해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보다 코치의 조언을 들으며 도착점에 향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노량진 대성학원 수학선생님께 제가 갖고 있는 수학에 대한 고민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신뢰를 쌓은 국어선생님께 제가 부족한 문학 부분의 기출 문제 자료를 추가로 부탁드리는 등 많은

    분들께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멘토에게 조언을 구하며 학업을 진행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재수생활이

    될 것입니다.

     

    2. 담임선생님의 말씀

    저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덕분에 재수를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조회와 종례 때

    재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정말 많이 해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제 재수 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주제는 <<멘탈 관리>><<끝까지 유지하기>>입니다.

     

    첫째, 멘탈 관리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매사 낙천적이라 멘탈이 크게 흔들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9개월 동안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시험에서 멘탈이 흔들리면 빠르게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는 것을 보고

    멘탈이 약하지 않아도 혹여나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잘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개월 동안 귀에

    박히도록 선생님 말씀을 듣고 그런 결심을 되뇌며 수능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국어의 난이도

    조절은 최악이었고 멘탈이 약하지 않았음에도 멘탈이 흔들리려고 했습니다. 1년 동안 해온 것이 물거품이

    될까봐 두려웠으나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9개월 동안 되뇌었던 멘탈 관리가 빛을 바라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사탐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 국어와 수학에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또한 연세대 논술 시험장에서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 두려움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멘탈아, 흔들리지 말자!’라는 생각을 계속 하며 극복해냈습니다.

     

    둘째, 끝까지 유지하기는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라는 말인데 이것도 담임 선생님께서 자주 강조하셨습니다.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2학기가 되면 좀 풀어지기도 하고 마음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저도 아픈 적이 많아 적정 학습량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 담임 선생님 말씀을 계속

    상기하며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 하는 것이 후회 없는 재수 생활을 만들 것입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경청하며

    스스로의 행동과 마음을 다잡는다면 입시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3. 수시

    수시로 대학을 합격한 경우이지만 사실 수시합격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논술 원서를 6개나 썼지만

    논술 학원을 다녀본 적도, 논술 단과 수업을 들은 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재수 초반에

    단과 안 다니고 오로지 학원 정규 논술 수업만으로 연세대를 논술로 합격한 사례를 말해주셨습니다. 저는

    그걸 듣고 아 그냥 글쓰기 능력이 뛰어났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당사자가 되고나니

    뛰어난 글쓰기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도 정규 수업만으로 논술의 틀을 잡아가고 매달 학원 논술 과제를

    성실히 이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결과라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그 경험자이니까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시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도 이해가 갔습니다. 물론 수시합격생이라서 동의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수시합격생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시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논술 시험장에 가서 수많은 경쟁

    자들을 보았을 때 저는 겁먹지 않았고 논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했듯 담임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들을 계속 상기하고 나도 할 수 있다며 다짐했습니다. 수시라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대학을 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논술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 정규 수업을 본인에게 유용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논술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현역 때 모두 떨어졌던 이유, 그리고 더 나아가 고등학교 3년 동안 에세이

    대회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저만의 글쓰기 버릇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버릇을 갖고 있는지 계속 탐구하고, 사고를 논리적으로 하며, 나의 주장에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글쓰기 습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하루 순 공부시간 7~8시간

    3~4시간을 온전히 국어 공부에 투자한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 연습을 꾸준히 하지도

    않았고 정규 수업 이후로 제대로 된 논술을 쓰지도 않았던 제가 83:1의 경쟁률을 뚫고 연세대 논술전형

    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때문인 것 같습니다. 1시간 동안 개요를 작성하면서 계속 내 주장에

    대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논술을 쓰면서도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방금 이 문장을 쓴 근거가 부족

    할시, 다음 문장에서 보완하며 의 주장을 채점하는 교수님이 보기에 납득 가능한 수준까지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노력과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기초적인 글쓰기 방법들이 오늘의 합격을 일군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남은 수능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