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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연세대 문헌정보

  • 백OO조회 703 2019.05.10
  • 인문 백00 학번:6304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합격 2019학년도

    전년대비 등급 비교

    입시결과

    학년도

    2018

     

    2019

    +4등급

    2018

    입 시

    경인교대

    이화여대 인문계열

    불합

    국어

    2

    1

    수학

    1

    1

    탐구1

    2

    1

    2019

    입 시

    연세대(정시)

    문헌정보학과

    2

    4

    2

    등급 합

    9

    5

     

     

     

     

     

    안녕하세요, 저는 18년도에 노량진대성에서 공부하고 올해 정시로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년의 재수생활 중 가장 중요했던 것, 그리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중점으로 작성했으니 잘 새겨

    주셨으면 합니다.

     

    1. 처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수업을 열심히!

     

    함께 노량진대성에서 공부했던 친구들 중에서는 간혹 특정 선생님의 수업을 듣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수업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이러한 태도는 수험생활을 망치는

    지름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재수 혹은 n수를 시작한 이유는 분명 작년에 공부했던 부분 중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뜻이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선 나 자신보다 더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알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모든 선생님들에게는 배울 만한 것이 최소한 한 가지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수업에서 집중하고 꼼꼼히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노량진대성에서의 생활 중 가장 1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예습과 복습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예습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국어수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음 수업에서 배울 비문학 지문을

    시간을 재서 미리 풀어보고 틀린 문제들을 확인해 놓는다면, 본 수업에서 선생님이 지문을 정리해주신 내용과

    문제 풀이법을 들을 때 본인이 지문의 어떤 부분을 잘못 이해한 것인지, 그리고 어떤 논리적 사고로 문제에

    접근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더 수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탐구과목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들도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지식들이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을 통해 더 체계적으로 개념을 쌓아놓는다면 자습시간

    때 탐구 이외의 부족한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수업공부와

    자습시간 배분을 통해 현역 때 부족했던 탐구 성적을 효과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2. 흔들리지 않고 늘 초심을 기억하자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유혹들이 여러분들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특히 대성에서 치르게 될 수많은

    모의고사들은 좋은 성적이든 나쁜 성적이든지 상관없이 여러분의 멘탈 관리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러나 수능을 제외한 모든 시험, 심지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전부 다

    수능을 위한 예행연습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6월 평가원 시험을 잘 봤다고 해서 9월에도 잘

    보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9월 달에 성적이 낮았다고 해서 수능성적이 그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입니다.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가 나빴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이고, 결과가 잘 나왔다면 그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더 자만하지 않고 공부해야 합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왔든지 간에 동요하지 않고 성실함을 잃지 않는 것은 9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스스로의 중심을 잡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3. 수능은 늘 하던 대로만 하자

    아무리 어려운 더 프리미엄 모의고사와 강대모의고사로 훈련이 잘 되어있다 하더라도, 수능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두려움은 모의고사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올해와 같이 1교시 국어가 사상

    최악의 난이도로 출제되었을 경우에는 크게 당황하고 더더욱 겁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수능 한 달 전부터 이른바 수능 매뉴얼을 만들어 수능 당일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무리 당황하거나 긴장해서 머리가 굳더라도 손은 알아서

    습관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매뉴얼대로 반복하고 또 반복한 것입니다. 국어를 예로 들겠습니다.

    저는 국어시험 시간배분을 화작문 20+문학 20+비문학 40분으로 설정해놓고 매 시험마다 이를 지키

    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헷갈리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절대 시간을 초과해서 풀지 않고 과감하게 스킵

    하였습니다.

    국어란 결국 푼 문제들만큼은 정확히 맞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 고른 답을 바꾸지 않는 연습을 거친

    결과, 올해 국어시험에서 백분위 98%를 받는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마지막으로 읽었던

    비문학 과학 지문은 채 독해를 마치기도 전에 시간이 끝나버려 4~5문제를 찍어야 했지만, 그 외의 모든

    문제는 모두 맞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화법 지문에서 매우 당황했었지만 어려운 모의고사들을 풀 때 늘 시간에 맞춰서 풀었던 경험으로

    긴장을 풀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늘 노력한 사람들이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어느 애니메이션의 대사입니다. 훗날 여러분들이 노량진대성에서의 나날들을 회상할

    , 결과가 어땠든 간에 최선을 다했던 스스로를 떠올리며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져있고, 어찌 보면 수능만큼이나 공정한 기회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노량진 대성학원에서의 수험생활을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