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본원

2019학년도 서울대 경영

안녕하세요.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정○○입니다.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라기보다는 제가 어떻게 공부했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읽어보시고 필요에 맞게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생활습관

저는 일산에서 통학하는 학생이었는데요. 학원 가는 길이 출근시간에 너무 막히는 길이여서 아예 일찍 학원으로 갔어요

. 하지만 너무 적게 자면 피곤하고 피곤하면 좋은 공부효율이 안 나왔거든요. 그래서 학원 끝나고 집 가서 추가적인 공부는

하지 않고 11시 30분에 자서 5시 30분에 일어나는 생활을 했습니다. 등하원 길에는 특별히 공부를 더 하지는 않았습니다.

필요하다면 영단어 외우는 정도로만 시간을 쓰고 학원을 벗어난 순간부터는 휴식시간으로 보낸 것 같네요. 대신 학원에

서의 시간을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려 했습니다. 반드시 혼밥을 하라고 강요하진 않겠지만 친구랑 같이 밥을 먹을 때도

중요한 건 자기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관리하고 있는가입니다. 친구들과 대화하느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낭비되면

안 되겠죠. 그리고 담임쌤이 하신 말 중에 가장 와 닿는 말이 모두가 반 분위기에 n분의 1 책임이 있다는 거였는데요.

여러분이 한 반이 되니 이상 좋은 학습 분위기를 위한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는 소리였어요. 작년 저희 반은 정말 정말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반에서 좋은 분위기를 위해 노력

했으면 좋겠어요.

2.공부

일단 재수 종합학원이므로 학원 수업에서 집중하며 보냈습니다. 재수 학원 선생님들 다들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거든요. 아마 담임 선생님이 복습노트를 쓰라고 하실 거예요. 꼭 쓰시길 바랍니다. 저는 수업 끝나고

있는 자습시간에는 복습노트에 정리하면서 그날 수업에서 반드시 가져가야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사탐 같이 내용

정리가 필요한 과목은 필기노트를 만들었고 수학은 수학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수학문제를 직접 적고 예습할 때 어떻

게 풀었는지 그 풀이가 바른 풀이였는지 선생님 풀이는 어땠는지 손으로 적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복습을 하고 주말에는

일주일동안의 문제를 다시 풀고 풀이를 봤구요. 공책을 다 쓰면 공책에 있는 내용을 통으로 복습했습니다.

국어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공부했는데요. 일단 아침에 생긴 자습시간에 기출 또는 연계교재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

채점과 정리는 오후 자습시간을 활용했구요. 사실 국어는 기출과 새로운 문제와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한데 새로운 문제

같은 경우에는 학원에서 보는 사설 모의고사로 채우시면 됩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집니다. 담임쌤이 모래

가마니 효과라고 했어요. 맞는 것 같습니다.

3. 멘탈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멘탈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기본적으로 멘탈이 약한 타입은 아니에요. 그래서 재수 생활

이 너무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사실 이렇다 할 슬럼프도 없었어요. 하지만 심적으로 힘들다면 담임쌤과의 면담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멘탈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자신의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공부에 투자하고

그만큼의 성적이 나올 때 모든 불안이 가라앉거든요. 일단 오늘 하루, 이 시간에 나한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세요. 또 수능

장에서 내가 어떻게 문제를 풀 건지를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걸 찾은

후에는 그 방법을 자기 껄로 만들려고 해보세요.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여러 모의고사에서 적용하는 게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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