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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고려대 국어국문

  • 황OO조회 923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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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수험생활을 하고 2018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합격한 황○○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난 1년간 학원에서 재수를 하며 느꼈던 점들 중, 수험생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만한 점들을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수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재수와 수시 전형

    보통 재수를 시작하면 정시에 초점을 맞춰 입시를 준비하게 됩니다. 물론 수능이 모든 수험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시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우 현역 때 6곳의 대학에 수시 지원을 했지만 모두 불합격하는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할 때도 수시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역 때는 없었던 전형이 새로 생겼고, 자소서도 대폭 수정한 결과 작년에 6광탈이었던 제가 올해 고려대학교 수시 일반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에는 변수가 매우 많아서 작년 입시와 올해 입시가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난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도전하셨던 분이라면 기존에 제출하셨던 자소서의 부족한 부분들을 수정하셔서 다시 한 번 도전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자소서 준비 기간에도 수능 공부는 소홀히 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주말 또는 여름방학에 조금씩 시간을 내셔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고려대학교 일반전형의 면접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1차에 합격하게 되면 2차로 면접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면접시험은 제시문 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기출문제들을 실전처럼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전 연습을 많이 해놔야 실제 면접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성 면접은 질문들이 어렵지 않으니, 자소서와 생기부를 완벽하게 숙지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제가 면접 때 한 답변들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지만, 면접관들의 눈을 바라보며 제 의견을 정확하게 피력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분들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해두세요.

     

    3.마지막으로

    재수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대학에 간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생기고, 공부를 잘하는 같은 반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생깁니다. 또 슬럼프도 오기 마련이고요. 이럴 때마다 본인이 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는지를 항상 떠올리세요. 자신이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이 힘겨운 도전을 다시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다 보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1년 동안 지켜나갈 생활 규칙을 몇 가지 정해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제 경우 ‘1시간만 공부하는 날이 생기더라도 매일 공부를 하자. 지각하지 말자.’ 이 두 가지를 생활 규칙으로 정하고 1년 내내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루하루 규칙을 지켜 나가다보면 나중에는 그동안 지켜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그에 맞게 생활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일지라도 꾸준한 실천이 따른다면 그간의 노력이 빛나는 성취로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