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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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홍익대 신소재화학공학

  • 박OO조회 1274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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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재수 결심의 동기는 무엇이고 시작할 때 심경은 어떠셨나요?

    A 저는 어렸을 때 공부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난 뒤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해 성적을 많이 올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나서

    부터 체력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해 수능에서는 속된 말로 ‘박살’이 났고,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목표로 하던 대학은 꿈도 못 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내 점수를 인정

    하고 맞춰서 갈지, 한 번 더 도전 할 것인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

    번만 죽을 각오로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그 생각을 되뇌이면서 재수에 임했습니다. 처음

    에는 막막하고 답답했었습니다. 이미 지쳐서 고3시절을 그렇게 보냈는데 다시 시작 할 수 있을지,

    재수를 시작한다고 해도 좋게 끝낼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바뀌는 건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책을 펼쳐놓고 한 글자를 더 봤습니다.

     

    Q 노량진대성학원에서 공부하신 소감은?

    A 관리를 정말 잘해주십니다. 사실 1학기는 다른 학원에서 보내고 2학기에 노량진 대성학원을 오게

    되었는데요, 전에 있던 학원에서는 친구들이 몰래 핸드폰을 하고 저녁시간에도 외출이 되어서 자유

    로운 분위기였는데 노량진 대성학원은 몰래 하는 핸드폰은 꿈도 꿀 수 없고, 10시까지 계속 공부만

    하도록 관리를 해주시다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 공부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요약하신다면?

    A 저는 제가 지치지 않도록 저만의 휴식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제가 설정한 공부의 할당량을 채우고

    나면 주말에 제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주말에 자습을 하다가 머리가

    너무 아픈 날은 점심,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커피 한 잔을 들고 주변을 산책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에 제가

    휴식을 취하자고 정한 날은 오로지 제가 설정한 일주일 할당량을 모두 채운 주의 일요일이였습니다.

    무조건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겠다!’ 라는 목표를 잡고 1년간 그 목표만을 보며 공부를 하는 건(물론

    이렇게 공부해서 성공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한테는 너무 막막하고 한숨이 나오는 일이였기에

    ‘당장 3-4일 뒤에 즐겁게, 마음의 짐 없이 휴식을 취하자‘라는 목표는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이제 어려운 과정을 마치고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현재 소감과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A 저도 제 목표가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1년간의 재수

    생활을 통해 ‘하면 된다.’라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아쉬움을 지우기 위해 한 번 더 시험을

    본다고 하더라도 저는 겁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계속 학교를 다녀 제 전공을 살려 사회에 나가게 될

    때도 ‘하면 된다.’라고 저 혼자 계속 되뇌이면서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1

    간의 재수생활을 통해 꼭 성적만이 아니더라도 값진 교훈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공부할 후배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A 끝날 것 같지 않던 재수생활이 끝났습니다. 그 때는 시간이 너무나도 더디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1년간의 재수생활이 정말 한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 미래를 위해, 꿈을 위해 투자했던 저의

    1년과, 이 글을 보고 있는 후배님이 재수생활에 바치게 될 1년은 모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1년의 재수생활을 통해서 저는 정신적으로도 큰 성숙을 이룬 것

    같습니다. 작년 이 맘 때 갈팡질팡했던 저와 확실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 지금의 저를 비교 해

    보면 지금의 저는 정신적으로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큰 성장을 이룬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

    지만 그만큼 얻을 것이 많은 게 재수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량진 대성학원에 오는 데 큰 결심이

    따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후배님들이시지만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