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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연세대 간호학과

  • 이*인조회 1375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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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에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재수를 마치고 연세대학교 간호학과에 합격한 이정인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1년의 재수 기간 동안 제가 느낀 것들이 또 한번의 도전을 하는 분들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기를 적어봅니다.

     

    일단,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고 복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자신있어하는 과목이라도 수업 시간에는 수업에만 집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 수업 시간을 쪼개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학원 생활을 착실히

    해낸다면 시간은 그렇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학원을 다닐 때 과목별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

    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꼭 과목별로, 특히 자신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부터

    과목별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끙끙대며 고민해도 안나오던 답이 선생님을 통해

    명쾌하게 나올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제가 입시 막바지에 다다르고 난 후에야 깨달은 것은, 어떤 과목

    이든, 어떤 사소한 것이든 절대 나중으로 미루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더 짧아

    집니다. 입시 초에 느끼는 시간의 속도가 절대 끝까지 가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리

    미리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그것을 할 시간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많은 과제량에 놀랄 수 있지만, 갈수록 과제량은 더 늘어납니다!! 절대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미리미리 해두세요. 저도 계속 미뤘던 것은 결국 끝까지 못하고 버리거나 마지막에 허겁지겁 끝낸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공부하며 느꼈던 과목별 공부 팁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1. 국어

    2016 수능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어는 저에게 가장 취약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재수를 하면서 가장

    많이 성적이 오른 과목이기도 합니다. 비문학은 매일매일 3지문씩 문제를 풀었고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지문을 분석하고 정답근거를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는 것도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열심히 따라하면서 익혔습니다. 문학은 특히 EBS 연계교재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비문학은 EBS 한번도 안봤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가 진짜 보물입니다! 정말 선생님들께서

    나눠주시는 부교재, 프린트, 대성학원 교재로만 해도 충분할 겁니다. 그리고 문법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또한, 매월 보는 대성 모의고사도 복습을 열심히 해두세요. 2017 수능에서는 대성 모의고사에서 대충 복습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화작문이 수능볼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수학

    정말 수학에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드리자면.... 절대 자만하지 마세요.. 저도 나름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해서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이 손을 놨었는데 결국 가장 많이 피를 본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지만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다른 문제집을 또 구입하기

    보다는 학원에서 주는 자료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BS는 연계가 걱정되서 풀긴 했었는데

    수능 시험장에서 연계 하나도 못느꼈습니다)

     

    3. 영어

    제가 영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어암기입니다. 단어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EBS

    열심히 봐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주시는 부교재와 프린트를 잘 복습해도 EBS 연계 대비는 확실히 될

    것입니다. 초반에 EBS를 집중적으로 보다가 서서히 비연계 문제풀이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절대 듣기를 놓지 마세요.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이 듣기에 자신이 있어서 듣기를 잘 안할 것입니다.

    저도 그런 수험생 중 한명이었고 그러다가 수능시험장에서 듣기를 틀렸습니다. 어느 파트든 자신 있다고

    생각해도 다 챙겨야 합니다.

     

    4. 사탐

    사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수를 시작하면서

    사탐 하나를 아예 새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학원 진도만 따라가며 복습만 하며 지낼 때

    매달 모의고사를 보면 점수가 너무 충격적이고 나만 뒤쳐지는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일년이란 시간은 절대 짧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달 보는 모의고사가 전부가 아닙니다. 큰 그림을 그리세요.

    결국 목표는 수능입니다, 그것에 맞춰 공부를 해도 마지막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치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도 안됩니다. 저는 새로 시작하는 사탐에 투자를 하느라 원래 자신

    있었던 과목을 9평전까지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능에서 처음 배운 과목의 점수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처음 하는 과목이라면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고 원래 했었던 과목이라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논술

    재수를 하면서 느낀 것은, 자기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무조건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논술은

    단연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논술을 하면 국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

    지만 저에게 가장 부족한 과목이 국어였고 그 원인이 지문분석이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논술 덕분에

    독해력이 많이 늘어 국어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정시에 올인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논술공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똑같이 학원에서 1년을 지내봤기 때문에 어떤 마음가짐, 어떤 생각으로 학원에 들어왔을지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노량진 대성학원에 온 이상, 여러분은 대성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1년 열심히 보내면 꼭 원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