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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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고려대 경영학과(수시) 합격

  • 최*재조회 3787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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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재수 결심의 동기는 무엇이고 시작할 때 심경은 어떠셨나요?

     

    A 저는 작년 수능 때 21442 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영어가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려웠던 영어에서 크게 망했었습니다. 물론 논술에서 연고대를 비롯한 학교는 떨어지고 정시에서도 시립대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노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Q 노량진대성학원에서 공부하신 소감은?

     

    A 제가 노대에 온 것은 실적과 선생님들의 실력이었습니다. 집이 인천이었던 관계로 제일 가깝고 실적도 좋은 노량진대성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꽉 잡는 학원 분위기 역시 노량진 대성을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노량진 대성에 다니면서 제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수업은 학교 선생님들과는 차원이 달랐으니까요. 또한 선생님들의 수업시간에서의 말씀 또한 마음가짐이 흔들렸을 때도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모의고사보다 높은 수능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모의고사 때 한 번도 받지 못한 영어 100점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전반적 관리체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제가 좋은 반에 배정되었다고 생각한 이유는 담임선생님의 영향도 큽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조회 시간마다 해주신 이야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가져야할 태도, 모의고사에 대한 우리의 태도, 수업시간태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말씀은 학원에서 버티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않고 자습관리도 철저한 학원 분위기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불평도 많았던 친구들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작년에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철저한 자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저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재수할 때는 꼭 필요한 요소로 생각했습니다.

     

    Q 공부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요약하신다면요?

     

    A 노대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모의고사 성적이었습니다. 한 달 한번 사설 모의고사 및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면서 제가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 큰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담임선생님의 말씀대로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며 제가 틀린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고 성적표에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또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통원 거리였습니다. 인천에 살다 보니 통원 시간이 1시간정도 걸렸고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야 했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저는 부족한 수면시간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의 짧은 잠으로 극복하였고 일요일마다 저녁 때 운동으로 체력을 보충하였습니다.

     

    노량진 대성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질문 시스템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자습시간에 있는 질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였고 저의 성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질문 시간은 아침에 와서 일찍 적어야 하기 때문에 저로써는 질문을 못했을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잠보다는 질문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여 잠자는 시간을 20분씩 줄이고 학원에 20분씩 일찍 와 질문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Q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비법을 말씀해주세요.

     

    A 국어는 일단 어느 과목보다 수업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국어 공부는 간단합니다. 기출분석이 시작과 끝입니다. 그 기출분석은 혼자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조건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분석을 하면 향상된 국어 실력을 얻을 실 것입니다. 또한 질문은 무조건 하세요. 질문을 만들어서라도 질문하러 가세요. 그게 쌓이고 싸여 엄청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ebs교재로는 공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학은 개념과 기출의 반복입니다. 개념은 1학기 때 충분히 쌓으셔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뒤에 갈수록 많은 양의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으실 거에요.

     

    영어는 제가 개인적으로 부족한 과목이라 딱히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저는 기초부터 다시 하였습니다. 기초적인 영어 단어와 구문 분석하는데 1학기를 쏟아부었고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ebs는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지문만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사탐은 거만함을 경계해야 할 공부입니다. 재수 때 새로 하지 않는 이상 웬만큼은 다 아는 내용이실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들어야 합니다. 자만하는 순간 사탐에서 미끄러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ebs보다는 부교재로 공부하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공부할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A 저의 공부 동기는 뒤처지지 않으려는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매일 520분에 기상했는데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도착하는 시간은 710분이었습니다. 반면에 학사에 사는 다른 학생은 같은 기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630분에 와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이에 제가 지하철에 있는 1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였고 아침 1시간동안 졸지 않고 영어 단어 외우는 데에 힘썼습니다. 저는 이런 태도가 나중에 대학교 가면서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자부합니다. 학교 공부에도 힘쓸 수 있는 동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원에 다니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자습시간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임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질문 시간을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제일 강조하는 것은 인강 학습의 필요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의 부교재로도 과도하게 충분한 양의 학습이 가능하고 자습시간에 그것만 공부하기에도 벅찹니다. 그 상황 속에 인강까지 듣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명 친구들은 수업 시간을 등한시하고 인강에 올인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그럴 거면 왜 학원이 다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학기 초에는 시간에 여유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때 인강보다는 부교재 복습에 충실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은 학기 중후반으로 갈수록 느끼실 것입니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선택적 수용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위의 말과 일맥상통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 수업만 듣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선생님의 수업은 안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선생님에게나 받아먹을 점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남학생들에게 모 아니면 도의 경향이 많습니다. 선생님의 한 부분이 맞지 않으면 그 순간 수업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정말 안 좋은 경향입니다. 맞지 않는 부분은 참고 견디면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는 멘탈의 강화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전, 시험당일은 실력보다는 멘탈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은 그 전날까지 쌓으시고 그 실력을 펼치는 데에는 멘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멘탈의 강화는 수업시간의 태도와 자습시간의 태도로 길러집니다. 자기가 자고 싶을 때 자고 쉬고 싶을 때 쉬면 전혀 시험당일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의 잠도 참으면서 견디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며 그렇게 쌓은 실력과 태도는 수능의 성적으로 그대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