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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 임*연조회 3335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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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인드컨트롤 하기

     재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컨트롤 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저는 재수생활을 시작하고  9월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5등급을 찍었을 때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현역때 수학이 약하다고 느껴 다른과목에 쓸 시간까지 투자했던 수학인데 그 결과가 저렇게 나왔을 때는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하지만 9월이 된 이상 포기할 수는 없었고, 모든 결과는 수능으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정말 어렵게 다시 잡았습니다. 당장에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고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능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수능이기 때문에 수능하나만 바라보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를 알자

     자기자신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당연히 본인 스스로입니다. 저는 작심삼일하고 의지가 약한 제 단점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현역들도 마찬가지지만 재수생들은 시간관리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저는 집에가면 공부안 할 제 자신을 알고, 시간이 갈 수 록 나태해질 저를 알았기 때문에 재수하는 내내 이틀 빼고는 자습을 단 하루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처음에는 꽉 찼던 교실들이 주말자습때나, 심지어는 주중에도 점점 비어갑니다. 집에 가서 쉬고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함께 재수를 시작했던 다른 친구들보다 실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늘 느꼈고,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항상 좋은 성적을 유지했던 저희 반 친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졸더라도 학원에 와서 졸고, 공부하기 싫어서 놀더라도 학원에 와서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학원에 와서 자습을 하면 집에 있는 것보다는 장담하는데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또, 자세잡고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 있는 것이 집중력도 훨씬 높을 것입니다. 꼭 이런 시간관리 부분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단점 그리고 장점을 제일 잘 아는 것은 스스로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외면하려해봤자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최대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3.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저는 현역때 수학이 늘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수능을 준비하는 내내 항상 생각하며 공 부했던 말이 “내가 모르고 넘어간 것은 반드시 수능에 나온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수학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 저는 이말을 항상 명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많은 학생들이 모르는게 많으면 많을수록 하기 싫고, 대충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많은데 그때마다 저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과목에 있어서 모르는 점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넘기지말고, 질문이 생기면 꼭 해결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버신 돈 들여가며, 스무살 시절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 만큼 현역 때 했던 실수 반복하지 않게 철저히 준비했으면 합니다. 저도 남들보다 많이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이해도 느려서 창피한적 정말 많았지만 수능에서 창피한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반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선생님께도 질문하고 확실히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