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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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연세대 심리학과

  • 이*준조회 1632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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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대성학원에 등록한 이유!

    제가 노량진 대성에 등록하였을 때 언수외 331으로 애매한 성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점수대에서 급격한 성적 향상을 원했고, 성공적인 재수 생활을 위하여 등록 전에 여타 다른 학원과 비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강의의 질, 학원의 관리 정도, 집과의 거리 등 이었습니다. 노량진 대성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대성학원 내의 우수한 강사 분들이 포진해 계셨고, 집과의 거리도 가까웠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학원들과 달리 복도에 사감 선생님들이 계셔서 공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 요건뿐만 아니라, 역 출구에서 학원 입구가 가깝다는 점도 집에서 학원으로 가는 길에 다른 곳에 유혹을 받지 않게 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노량진 대성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저는 2월 개강 후부터 한 달 정도 적응 기간을 가졌습니다. 학원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강사 분들의 성향 등을 파악하고, 3월부터 11월 수능까지 장기 레이스를 향한 저만의 생활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로 지키기로 한 것은 무조건 아침 7시 까지 등원하기, 1030분 까지 공부하기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학원을 오면 1교시 수업 때까지 약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생겨 자습, 수업 준비 및 컨디션 조절을 하고, 10시부터 1030분 까지는 오후 자습시간에 부족했던 공부를 하거나 내일의 자습계획을 세우는 등의 일을 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지각, 조퇴, 결석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정말 아프거나, 또 중대사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지각이나 조퇴, 결석을 하지 않기로 다짐하였고 결국 저는 재수학원 생활을 하며 단 한 번도 지각, 조퇴, 결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초반에 재수생활패턴으로 굳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적응하고, 조금 아프더라도, 귀찮더라도 학원에 등원하여 공부하는 습관이 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와의 약속을 지켜야만 수능 끝났을 때도 제 자신에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고, 어떤 점수가 나오더라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장기전인 수능을 위해서, 일주일 전체에 컨디션을 위해 저는 주말자습을 4타임을 하였고, 4타임 하는 만큼 그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남은 주말 시간에는 어느 정도 푹 쉬면서 일주일의 공부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음 주를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수능 때 까지 큰 과부하 없이 꾸준히공부를 할 수 있었고, 도중에 공부하다가 몸이 아파지거나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도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때 휴식시간을 컨디션 조절 시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중에 전력을 다해서 수업을 듣고, 오후 자습까지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야만 합니다. 또한 개인별로 본인의 위치를 잘 파악한 후 4타임으로는 상위권으로 도약이 힘든 경우와, 절대적으로 부족한 과목(3,4등급 이하)이 있는 경우에는 필히 5,6타임을 하여 성적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9월 이후에는 2개월이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과는 상관없이 최소 5타임 이상은 해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단기 레이스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을 모두 이용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저는 어떤 특정한 공부 방법(사람마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모두 다르고, 성적이 좋은 학생의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덕분이라기보다 생활패턴을 정해 둔 것이 재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생활패턴을 정하고 수능 때 까지 지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수능을 위해 공부하다면 보면 분명히 슬럼프가 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8,9월 달에 슬럼프가 왔는데, 학원방학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방학기간이 아닌 때에 슬럼프가 왔다면 공부가 안된다고 자괴감을 느끼거나, 공부를 손에서 놓지 말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부가 잘 안 되는 것을 인정하고 며칠 내에 정상으로 돌아와야겠다는 계획을 세워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입니다.(너무 길지 않게 4-5일 쯤) 괜히 공부가 잘 안되는데 스트레스만 받다가는 과부하가 걸려 아예 손에서 놔버린다면 공부의 흐름이 끊겨 그 이후부터는 공부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인드 컨트롤하기

    2015년도에는 6,9월 평가원은 쉽게, 수능은 어렵게 출제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가원이 배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배신이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배신은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능 영어로 예를 들어보면, 6,9월 모두 1등급 컷이 100점 이었습니다. 아주 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도 이렇게 쉽게 출제 할까를 생각해본다면 쉽게 배신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평가원은 모의평가와는 달리 수능에서는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을 나눠야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절대로 일등급 컷이 100점이 나오는 시험은 만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6,9월과는 난이도가 완전히 다른 시험을 출제할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2015수능 국어의 경우를 봐도 6월에는 약간의 난도가 있었지만 9,10월 모의평가에는 일등급 컷이 100점이었습니다. 역시 2015수능 1등급 컷은 91점으로 완전히 난이도가 달랐습니다.

    즉 항상 수능은 어려웠습니다’. 6,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상관없이 항상 어렵게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히려 6,9월 모의평가가 쉽게 나왔다면, 더더욱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모의고사 성적, 난이도에 흔들리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어려운 수능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