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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한양대 원자력공(수시) 합격

  • 김*영조회 1653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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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작년수능에서 원하는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먼 거리지만 노량진까지 와서 공부를 했죠. 오히려 먼 거리까지 와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절박함이 더 커져서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재수초기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라서 수업만 열심히 듣고 복습만 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다보니 학교에서는 몰랐던 좋은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업만은 끝까지 충실히 듣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만큼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자습을 하면서 시간을 정하게 되는데 약간은 빡빡하게 정해두되 적당량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자습시간에 공부할 것을 계획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해서 자습하다가도 공부할 것을 그때그때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낭비가 있었습니다. 만약 계획을 세운다면 이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수를 하다보면 반 친구를 사귀게 될 텐데 최대한 나중에 사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초반에 공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최대한 학원에서만 하시고 밖에서는 휴식시간을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학원 밖(독서실, 도서관, 집 등)에서는 초반에는 공부가 잘될지 몰라도 후반에 가면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저 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목별 학습법

    국어 작문 비문학 문학 이세가지를 잡는 것을 목표로 각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틀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제풀이를 했으며 문법은 수업시간에 정말 열심히 들어서 가닥이 잡힌 것 같습니다. 또한 비문학과 문학은 기출문제를 늘 풀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사설문제보다 교육청, 평가원 수능 이 세 가지의 문제가 더 질이 좋고 난이도면에서도 어려운 문제는 확실히 어려운 것 같아서 이것으로 실력을 키웠습니다.

     

    수학 기본개념문제로 공식을 정리하고 유형을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7,8월 이후로는 고난도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그때도 유형풀이는 계속했었습니다. 또 수학유형을 찾기 위해 사설모의고사 봉투모의고사 등등은 시간을 재면서 풀었고 기출문제는 시간을 짧게 잡고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가 있으면 접근방식을 다시 따져보고 그 방식을 기억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학은 어떤 길이 보이면 그길로 우직하게 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영어 듣기는 다 맞기 위해 초반에 실력을 키워두고 조금씩조금씩 감각만 유지했고 독해는 우선 직독직해를 하며 읽어나갔고 문제풀이와 병행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무조건 찾아서 외웠습니다. 특히 기출에서 한번 나온 동사는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기출에서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외웠습니다. 문제풀이는 기출을 거의 외우다시피 공부했고 고난도 빈칸은 사설, 교육청 평가원 수능, 가리지 않고 모두 외우다시피 공부했습니다. 문법의 경우는 거의 기출만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충실하면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탐구 저는 이번수능에 탐구를 잘 못 봐서 아쉬운데, 그 이유가 부족한 개념과 고난도 풀이법 미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탐구는 개념을 공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개념이 생기면서 문제에서 틀리는 부분이 나중에 발생했습니다. 그것을 고치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부하는 분들께는 제발 개념을 완벽하게 잡아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탐구는 시간싸움이므로 기본개념에서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문제는 빠르게 풀고 고난도 문제를 생각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끝으로 꾸준히 길게 학원에 열심히 다니십시오. 쉽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힘듭니다.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그 힘든 것을 이겨내고 1년 열심히 하면 반드시 변화는 있습니다. 그것만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