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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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정시) 합격

  • 유*욱조회 3751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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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 434” 이 숫자는 제가 작년 수능에서 받은 , , , 한국근현대사, 경제, 사회문화의 등급입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받은 모의고사 등급을 통틀어도 최악의 등급이었습니다. 성적표를 받자마자 재수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독학으로 개념 공부를 하다가 정시는 붙어도 가지 않을 대학교를 대충 썼고, 그마저도 불합격하며, 또 한 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2월 초까지 독학을 하던 저는 실력이 잘 늘지 않는 것을 느끼고 이 상태로는 다시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할 것을 직감하여, 재수학원에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대성학원을 어느 정도 들어본 저는 집에서 가까운 노량진 대성학원의 정규반에 거의 마지막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집에서 독학으로 개념만 하던 저는 대성학원에서 공부를 배우면서, 운이 없어 수능을 망친 게 아니라, 근본적인 실력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겸손한 자세로 선생님들의 강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대성학원에서 처음으로 본 3월 모의고사에서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6월 모평에서는 국수영 211’이라는 난생 처음 받아보는 등급을 받고 자만감마저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9월 모평에서는 국수영 412’가 나오면서 시험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수능 때까지 2달밖에 남지 않았던 시점에서, 과감히 국어영어영역에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기본부터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에서는 난생 처음 국수영 111’의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수영 111’이라는 등급을 믿고 수능이후에 치르는 논술 시험을 건성으로 치렀고, 수시에서 모든 대학에 떨어지면서, 결국 정시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최초 불합격되면서 강제삼수를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원하고, 수시에서도 떨어졌던 성대 사회과학계열을 추가로 합격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와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입니다. 제가 ‘9월 모평을 망쳤기에, 저의 부족한 점을 준비할 수 있었고, 수능 때는 저의 단점을 보완하여 저의 최고 성적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또한 정시에서 대학교를 추가로 합격했다는 것은 다소 위험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점수로 가장 좋은 대학교를 갔다는 말로 바꿔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내년에는 반드시 대학교 캠퍼스를 거닌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힘든 날이나, 시험도중 긴장되는 순간을 완화시켰습니다.

    저는 일 년 동안 학원에서 뼈를 묻기로 결심하고, 일 년 내내(공휴일, 주말포함) ‘무조퇴, 무결석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10시에 자습이 끝난 뒤에도 5분정도라도 더 남아서 공부를 더하다가 집에 갔고, 버스 안에서는 단어를 외우면서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쉬는 시간 중에는 틈틈이 부족한 잠을 자거나 복습을 하고, 집에 와서는 새벽 1시 이전에는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수능 한 달 전부터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12시 전후로 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주말 자습량은 같은 반 학생들의 실력차이를 만드는 잣대입니다. 정말 최소한 5t정도는 채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 웬만하면, 6t를 채우세요.

     

    국어 기본자세는 느낌과 기존의 배경지식으로 푼다는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국어는 느낌과 배경지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저는 ‘9월 모평때 국어를 망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EBS 연계 교재는 선생님들께서 집어주시는 것 정도만 하셔도 충분하고 남는 시간은 모조리 최소한 3개년 이상의 기출문제에 쏟으셔야 합니다. 이때 하루에 3지문도 못하셔도 좋으니 화법, 작문, 문법은 기출 문제속의 개념 파악에 유의하시고, 문학은 작품속의 보이지 않는 정형화된 틀을 잡아야 합니다. 비문학은 직접 개요도를 그려보면서, 점점 난이도 높은 내용을 다루어 수능에 대비해야 합니다.

     

    수학 개념이 곧 진리입니다. 당연히 기본개념은 2학기 때도 잡으시고, 공식을 외우는 것을 최소화 하세요. , 기본 공식정도만 외우고 나머지는 외우지 않아도 풀도록 응용력을 높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본 계산 능력도 충분히 연습하셔서 잡으셔야 합니다. 3점짜리 문제에서 계산이 안 되어 5분 이상 쓰는 일이 수능에서 없도록 해야 합니다. 수능에서는 정형화된 유형이 나오므로, 4점짜리 고난도 문항 유형은 외우다시피 반복하셔야 합니다.

     

    영어 문법은 독해의 기초이기도 하니, 기초부터 다지고, 끊어 읽는 것을 잘하면 독해는 어느 정도 보완이 되실 겁니다. 그전에 물론 상당한 어휘량도 지니셔야 하고요. EBS도 내용정리 중심으로 비중 있게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