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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수시) 합격

  • 정*호조회 3269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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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때 학교에서 나름 기대를 받고 있었던 터라 대학은 당연히 sky이상 갈 수 있었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수능 전 연세대 입학사정관제(내신 1.3)에 미리 합격해놓았고 최저등급인 2등급 2개를 맞추면 바로 합격이 가능했었습니다. 그 당시 성적으론 충분히 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능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그해 수능결과는 413233... 영어 1점만 높았으면 되는데... 탐구도 1점만 높았으면 되는데... 계속 자책하며 다른 대학 논술도 못 보는 상황에 우울했었습니다. 정시로는 제 마음에 드는 대학이 없었고 많은 고민 끝에 정시원서를 쓰지 않았고 빠른 재수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정시는 숭실대 정도?)

    재수선행반에 오기 한 달 전부터 저는 실패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입학사정관제라고 생각했습니다. 6월 이후 내신이 좋다는 이유로 4개의 각기 다른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었고 2달의 시간을 수능공부에 매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있는 재수후기들도 보며 저의 공부량이 얼마나 적었는지, 공부방법도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국어, 영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저는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재수 선행반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행반에서 엄청난 공부를 하기보다는 공부 방법을 최대한 고치려 노력했고 본격적인 재수생활에 앞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드는 생활습관을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초반엔 학교에서도 하지 않은 평일 10시 자습, 주말 의무 자습에 대해 너무 힘들어 했지만 그게 습관이 되면서 당연하다고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2월이 되어 재수정규반이 시작될 때쯤엔 남들보다 더 공부했다는 자신감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재수생활을 시작하고 3월 모의고사를 아주 잘 봤습니다. 그런데 6월 모의고사를 망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왔는데 배신감이 들었었고 학원을 그만두고 독학재수를 해볼까도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대성선배들의 수기를 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었6평 성적분석을 하며 공부방법을 바꾸며 9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9월에는 영어를 망쳐서 불안해했지만 선생님들의 파이널 강의를 들으며 복습을 하면서 수능 때는 나름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재수생활을 돌아보면 그 당시엔 시간이 안 가는 듯 했지만 은근 빨리 갑니다. 제 합격비결은 참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자습 안 빼먹고 꾸준히 공부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기원합니다.

     

    정준호의 필승 Guide

     

    1 주말자습은 꼭 나오세요.

    독학관리학원과 재종반의 차이점은 자습시간에 있다고 보는데 평일 자습시간과 주말자습을 빠지지 않으면 오히려 재종반에서 더 집중력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5월쯤에 학원가는 10분을 아끼려고 독서실에 다녀봤습니다. 결국엔 나태해지고 잠만 자게 되었습니다. 학원의 강제성이 참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선생님 수업은 다 듣도록 하세요.

    대성선생님들은 다 퀄리티 있으신 분들입니다. 수업을 다 듣다보면 분명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숙제는 하도록 하세요.

     

    3 논술 준비도 잘 하세요.

    고려대 일반선발로 뚫었습니다. 논술학원은 다니지 않았고 대성학원 논술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이 나눠주는 자료를 복습했습니다. 수리논술의 경우는 문제를 푸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서술하냐도 중요합니다. 이것은 논술을 많이 써보는 연습을 하면 되는데 저는 매월 대성 모의논술을 통해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4 교우관계는 최소한으로!

    친구가 많다고 해서 성적이 낮은 건 절대 아니지만 저는 친구의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친구를 최소화하려 했습니다. 재수생활을 하면서 외롭기도 했지만 여러 사건에 휘둘리지 않아서 하던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참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5 선생님께 질문하세요.

    재수 초반엔 모르는 게 나오면 자습시간에 혼자해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고 오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모의고사를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같은 반 애들의 성적을 보면 질문을 많이 한 학생의 성적이 많이 향상됨을 볼 수 있었습니다.

     

    6 골고루 공부하세요.

    6월 이후에는 수탐만 공부해서 수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학생이 늘어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현역 때 피를 보게 되었고 만약 수시에 떨어지게 된다면 정시는 답이 없게 됩니다. 너무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국어와 영어도 꾸준히 공부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