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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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성균관대 인문계열(수시) 합격

  • 조*래조회 1828 2018.11.09
  • 저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이곳 노량진 대성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2012학년도 수능을 보고 저는 제가 원하는 학과가 있는 지방대학교에 합격했지만,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그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은 부모님과 갈등으로 1월, 2월을 방황하며 보내다가 3월에 뒤늦게 재수 정규반으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해서 재수를 한 경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너무 고통스러웠고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4월까지는 ‘특정 대학에 가야겠다’라는 뚜렷한 생각 없이, 그냥 ‘빨리 수능 끝내고 놀아야지’하는 생각으로 견디면서 억지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목 선생님들이 생겼고 그 때부터 그 과목만큼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거의 매일 질문을 하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시작으로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다른 과목들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항상 수능 시험의 시간에 맞춰 그 과목을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6월 모의평가에서 올 1등급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점수를 처음 받아봤기 때문에 매우 감격스러웠고 그 이후의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학생들이 겪는다는 슬럼프가 저에게도 찾아왔습니다. 7월 달에 저는 서울대학교 수시를 위해 자소서를 쓰느라 많은 시간을 그곳에 소비했고, 그에 따라 실질적으로 약 한달 동안은 공부를 할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가 8월 달까지 미쳐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은 6월 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때부터는 학원에 매일 7시까지 등원하여 공부하면서 공부 시간을 늘렸고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13학년도 수능에서는 6월 평가원 성적과 9월 평가원 성적의 평균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수능 후에 2차 논술들을 보러 다녔고,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부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수능 점수가 좋은 덕에 삼성 장학금 4년 전액(언수외 표점합 402)을 받았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는 여러분, 제가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공부를 하고 싶은 의욕이나 흥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즐겁게 재수 생활을 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